본문으로 바로가기
반응형

웹 페이지, 혹은 블로그를 만들다 보면 가끔 여러 장의 사진을 조합하여 한 장의 사진으로 통합하는 게 필요한 경우들이 있습니다. (합성을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진을 특정 모양으로 분할해서 보여주는 것을 의미합니다)

이러한 상황에서, 포토샵 같은 건 없이(!) 오로지 포토스케이프 만으로도 원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.

 

포토스케이프 내에서 이 기능을 위한 명칭은 다음과 같습니다.

  • 포토스케이프 :  페이지
  • 포토스케이프 X : 콜라주

 

이번 글에서는 포토스케이프와 포토스케이프 X에서 위 기능을 사용하여 여러 사진을 통합하여 하나의 이미지를 생성하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.

 

단순히 가로, 세로, 또는 바둑판 형태로 구성하려는 경우에는 "이어붙이기" 기능을 이용하는게 더 좋습니다.

 

 

무엇을 합쳐 볼까?

아무 의미 없는 이미지로 테스트하면 흥미가 떨어지므로, 목표를 가지고 한번 시도해 보겠습니다.

현재 심심풀이로 연습하고 있는 워드프레스 사이트에 추가할 데모 템플릿 중 "아티스트" 관련 페이지의 헤더에 넣을 이미지를 만들어 보겠습니다. 

 

아티스트로는 레드벨벳을 선택하였습니다. 

앨범이나 사진 등의 색감이나 스타일이 대체적으로 특이하고 좋네요. 멤버가 여럿 있으니 개별 멤버의 사진을 하나의 이미지로 합치는 예제로도 적합할 것 같습니다!

 

물론, 약간의 팬심도 있습니다.

 

 

1. 포토스케이프의 페이지 기능

우선 포토스케이프를 실행하고 "페이지"를 클릭합니다.

 

 

 

다음과 같이 여러 이미지를 합칠 수 있는 레이아웃이 나타납니다.

 

 

 

먼저 원하는 이미지의 전체 크기와 이미지 사이의 여백 등을 설정한 후, 원하는 이미지를 해당 영역으로 드래그 & 드롭하거나 해당 영역을 클릭하여 이미지를 붙여 넣습니다. 이때 이미지를 확대, 축소하거나 이동하는 방식으로 원본 이미지에서 표시될 부분을 조정 가능합니다.

 

 

 

이런 식으로 5명 멤버의 이미지를 모두 추가한 후 위치 및 크기를 보기 좋게 조정하고 저장하면!

다음과 같이 하나의 이미지로 표현 가능합니다. 

 

페이지 기능 결과물

 

 

멤버 전체 사진을 추가하기 위하여 6개짜리 레이아웃을 골라봅니다.

총 6개의 영역이 다음과 같이 하나의 이미지로 표현됩니다.

 

 

 

이와 같이 포토스케이프의 페이지 기능을 이용하면 복잡한 이미지 툴을 사용할 필요 없이, 비교적 간편하게 여러 이미지를 하나의 이미지로 그럴듯하게 합쳐줄 수 있습니다.

 

다만 몇가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.

 

① 레이 아웃이 변경되는 경우 불러온 이미지가 모두 초기화됩니다. 다른 모양으로 바꿔서 보고 싶은 경우 이미지를 처음부터 다시 넣어줘야 하네요...?

 

 

② 각 영역 별 크기 조절은 되지 않습니다. 전체 크기나 비율은 조절 가능하지만, 각각의 영역의 조절이 자유롭지는 않습니다.

 

③ 직사각형 형태의 레이아웃만을 제공합니다.

 

 

페이지 헤더로 사용하기에는 뭔가 약간은, 살짝 아쉬운 것 같기도 하네요.

그럼 혹시 포토스케이프 X에서는 좀 더 개선되었을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.

 

 

2. 포토스케이프 X의 콜라주 기능

앞에서 포토스케이프의 페이지 기능을 사용하여 여러 이미지를 한 장으로 통합해서 만들어 봤습니다.

음... 편리하긴 한데 뭔가 조금 아쉽죠? 

포토스케이프 X에서는 포토스케이프의 "페이지" 기능에 몇 가지 개선사항을 포함하여 "콜라주"라는 이름으로 이미지 통합 기능을 제공합니다. 간단하게 살펴볼까요?

 

개선사항

① 모양 틀에 사선이 들어간 부분 등 좀 더 다채 로운 형태의 이미지 배치가 가능해졌습니다. 일부는 유료입니다만 무료에서도 충분히 다양한 레이아웃을 제공합니다.

 

 

 

② 각 이미지 별로 줌, 회전, 대칭 등의 기능이 좀 더 편리하게 구현되어 있습니다.

 

 

 

③ 고정된 레이아웃이 아니라, 각 이미지의 크기, 나눠지는 각도를 컨트롤할 수 있어서 좀 더 다채로운 모양의 콜라주 기능을 지원합니다.

 

 

 

④ 이미지를 포함한 상태에서 레이아웃 모양을 바꿔도 초기화되지 않습니다. 심지어 분할 개수가 바뀌어도 이미지가 사라지지 않습니다. 개인적으로는 여러 번 귀찮은 작업을 하지 않아도 돼서 이 기능이 가장 마음에 드네요!

 

 

최종 결과물

아래는 포토스케이프 X의 콜라주 기능을 이용하여 생성한 이미지입니다. 포토스케이프보다는 조금 더 세련된 표현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.

 

 

 

위의 이미지는 앞서 말씀드린 대로 개인 연습 사이트의 데모 템플릿의 헤더로 사용하였습니다. 실제 웹페이지에서는 글씨가 잘 보여야 하므로 레드 계열의 오버레이 컬러가 살짝 들어간 상태입니다. 

 

클릭하면 이미지가 적용된 데모 사이트를 볼 수 있어요!

 

 

음... 만들고 나서 생각해 보니, 모바일에서는 멤버가 다 안보이겠군요 -.-;;;

연습용 템플릿이므로 그냥 패스합니다 ^^;;

 

맺음말

이번 글에서는 포토스케이프를 이용하여 여러 이미지를 하나의 이미지로 표현하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. 여러 이미지를 좀 더 우아하게 통합하고 싶은 경우 포토스케이프의 페이지 혹은 포토스케이프 X의 콜라주 기능을 이용해 보세요!

 

확실히... 예전보다는 적은 노력으로 다양한 이미지 표현이 가능해진 것 같습니다. 포토스케이프는 확실히 포토샵을 사용할 수 없는 개발자에게는 단비 같은 존재임에 틀림없네요.

 

반응형